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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나의 윤버지"…활짝 웃는 윤석열과 함께 찍은 사진 공개

아시아경제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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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변호인단과 식사
조기 대선 44일 남기고 사진 공개
김계리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자 최근 '윤어게인' 신당 창당에 나섰던 김계리 변호사가 19일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6월 조기 대통령 선거가 44일 앞두고 보수진영 경선과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김 변호사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20250419.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며 사진을 올렸다. 김 변호사와 같이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했고 역시 '윤어게인' 신당 창당에 나선 배의철 변호사도 함께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변호했던 김계리 변호사, 배의철 변호사와 만났다.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변호했던 김계리 변호사, 배의철 변호사와 만났다.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앞서 김 변호사와 배 변호사를 포함한 탄핵심판 변호인단 일부는 지난 17일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는 이유로 발표 4시간 만에 이를 유보한 바 있다.

이들은 '윤어게인 신당 제안 관련 기자회견 취소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의중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이 정치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윤버지'라는 표현은 이런 윤 전 대통령의 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2월25일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김 변호사는 "제가 임신·출산·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더불어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할 시간을 나눠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국민의힘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거는 도리가 아니다"라며 두둔하는 반응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하지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우리 당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해줬는데 시체가 됐다고 거기 다시 소금 뿌리는 격"이라며 안 후보를 향해 "이 당 저 당 하도 많이 옮겨왔으니까 그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우리가 어떻게 뭉쳐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느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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