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갈무리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번아웃이 오게 된 과정을 말하며 눈물 흘렸다.
손정은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 나와 "아빠가 딸바보였는데 폐암에 걸려 1년 만에 돌아가셨다. 그 와중에 그다음 해 이혼했다"고 말하며 울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으며 일적으로 번아웃이 왔다 MBC 안에서 더 이상 내가 맡을 프로그램이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뛰어야 산다'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정은과 함께 션·이영표·허재·최준석·율희·방은희·정호영 등이 출연한다.
손정은은 "사람이 코너에 몰리니까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누군가 마라톤을 제안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취감이 엄청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손정은은 2006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21년 퇴사했다. 2011년 결혼했고, 2020년 이혼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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