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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식] 이화익갤러리 설원기展·갤러리작 '봄날의 치유'展

연합뉴스 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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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기, 2023-23, 75x60cm, 플렉시글라스에 유화, 2023[이화익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원기, 2023-23, 75x60cm, 플렉시글라스에 유화, 2023[이화익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이화익갤러리 설원기 개인전 = 화가 설원기가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개인전 '작품설명'을 열고 있다.

전시 제목은 꾸준히 추상회화를 그려온 작가가 지인에게 작품 설명을 부탁받은 데서 착안했다.

작가는 구체적인 형상을 표현하는 구상 작품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추상 작품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판단과 선택이 언어적 구속을 벗어나 조형적인 선, 면, 붓의 움직임, 리듬과 행위로 이뤄지길 바란다. 평면을 나누고, 채우고, 선을 긋는 회화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방식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작품을 바라보는 관찰자도 작가의 조형적 판단과 선택에 집중하게 되고 표현과 감각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25점의 추상회화를 선보인다.

전시는 29일까지.


한아름, Hide & seek(Assemble)161, 72.9x72.9cm, Acrylic on arches, 2024[갤러리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아름, Hide & seek(Assemble)161, 72.9x72.9cm, Acrylic on arches, 2024[갤러리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갤러리작, 30대 여성작가 3인전 = 서울 양재동에 있는 갤러리작에서 김은혜와 이미소, 한아름 등 30대 여성작가 3명을 소개하는 '봄날의 치유'전이 열리고 있다.

김은혜 작가는 동굴에서 나온 인간이 가장 먼저 만든 것이 집이란 생각에서 삶의 여정을 집의 풍경으로 표현한다. '감정의 집'과 타인과의 조화를 표현한 '마을, 빌리지', 공룡 캐릭터를 담은 '공간'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미소 작가는 인간 감정의 변화를 나무에 투영한 '감정나무' 작업을 소개한다. 반달, 하트, 별 형태 나무들을 파스텔 색감으로 표현했다.


한아름 작가는 대학 시절 보육원 봉사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교감에서 출발해 약자와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하이드 앤 시크'(Hide and seek)에서 보호종인 흰머리 오목눈이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테라는 아래 잎도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윗잎을 찢는 식물로, 배려를 상징한다. 전시는 26일까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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