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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1분기 대형 건설사 실적 전망…DL이앤씨·GS건설·HDC현산 '喜'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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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 모습./연합뉴스

한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 모습./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는 사업 운용을 잘해온 덕도 있겠지만, 작년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내놓은 1분기 주요 대형 건설사 실적 전망치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작년 동기(2509억원) 대비 24.2% 감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 감소한 7조4959억원, 순이익은 27.3% 줄어든 1516억원으로 전망됐다.대우건설도 1분기 영업이익으로 939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작년 1분기보다 18.2% 줄어들 규모다. 매출액도 11.6% 감소한 2조1983억원, 순이익은 34.7% 감소한 597억원 선으로 추정됐다.삼성E&A의 영업이익도 1년 전에 비해 18.9% 감소한 1697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3.1% 줄어든 2조3111억원, 순이익은 22.4% 감소한 127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부 건설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의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30.4% 증가한 794억원, 순이익은 132.3% 증가한 604억원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은 32.9% 증가한 5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으며, 매출액도 4.4% 증가한 9975억원으로 예측된다. 순이익 전망치는 35.0% 늘어난 411억원이다.


GS건설도 작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을 2.1% 키워 719억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우수한 사업 성과를 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기업들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모두 10%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었다는 점에서 침체한 건설업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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