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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총알탄 엄마” 아이 운동회서 광속질주한 학부모 알고보니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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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다른 학부모들과 20m 격차…“드론도 못 따라와”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의 100m 달리기 시합에서 한 학부모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른 이들보다 20m나 앞서 달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전날 아들 지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열린 학부모 100m 달리기에 참가했다. 영상 속 푸른 옷을 입은 프레이저는 출발 때부터 다른 학부모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프레이저가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다른 학부모들은 20m 뒤에서 쫒아오고 있었다.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른 학부모들을 뒤로 하고 결승선에 도달하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른 학부모들을 뒤로 하고 결승선에 도달하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른 학부모들을 뒤로 하고 결승선에 도달하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자녀 운동회에서 뛰고 있는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른 학부모들을 뒤로 하고 결승선에 도달하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프레이저는 인스타그램에 당시 드론으로 찍은 달리기 영상을 올리며 “아직 출전 금지 처분을 받지 않아서 경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드론도 그의 속도를 못 따라잡았다”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프레이저의 아들 지온도 장애물 달리기 종목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와 아들 지온. [인스타그램 캡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와 아들 지온. [인스타그램 캡처]



프레이저의 정체는 자메이카 여자 육상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를 따고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 통산 16개의 메달(금 10개, 은 5개, 동 1개)을 수확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여자 100m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프레이저는 2017년 8월 아들 지온을 출산한 뒤에도 선수 생활을 놓지 않았다. 그는 꾸준히 트랙에 복귀해 선수생활을 이어간 나머지 ‘마미 로켓’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지온을 출산한 뒤에도 프레이저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는 지난 2019년 카타르 도하와 2022년 유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했다. 그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경기 준비 중 부상을 입으면서 여자 100m 준결승에서 기권했다.

이에 올림픽 공식 계정은 메달을 건 자이언의 사진에 “모전자전 모든 경주가 셸리에게는 경주”라는 댓글이 달렸다.

프레이저의 아들 지온은 장애물 달리기 종목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프레이저의 아들 지온은 장애물 달리기 종목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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