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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초원을 가르다…제주마 108마리, 방목지 돌아와 질주 퍼포먼스

연합뉴스TV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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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의 고장’으로 불리는 제주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봄 방목이 시작됐습니다.

4월 단 이틀만 개방되는 국가유산보호구역 마방목지를 올해도 많은 이들이 찾았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을 가르며 초원을 달리는 말들.


갈기를 휘날리며, 땅을 박차는 발굽 소리가 경쾌하게 들판을 울립니다.

알록달록한 제주마가 일제히 고개를 들고 질주하자,

초지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이 질주는 제주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김대철/제주도축산생명연구원장>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재밌고 독특한 목축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확대돼,


제주의 전통 목축 문화를 알리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보호구역 마방목지는 평소 출입이 불가하지만 사월 단 이틀 간 개방됩니다.”

제주마를 보기 위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이재호/일도일동> “제주에 와서 이렇게 생생한 말들이 달리는 모습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니까 제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말 인형탈을 쓰고 초원을 달리는 ‘몽생이 말아톤’도 열렸습니다.

<김유주/도련일동> “말이 되니까 말처럼 뛸 수 있는 느낌이 많이 든 것 같아요. 말로 변신해서 1등 하는 게 좋았어요.”

이외 축제기간 몽생이와 인생네컷 찍기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세연]

#마방목지 #제주마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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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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