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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센스에 타격코치도 함박웃음…"샌프란시스코, 슈퍼스타 찾았다"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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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타격코치도 웃게 만드는 센스다.

이정후가 연일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 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1회 첫 타석에 3루수의 위치를 보고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팻 버렐 타격코치는 벤치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361이 됐다. 내셔널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성적. 최다 안타는 4위(26개), OPS(출루율+장타율)는1.073으로 2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다. 19일 "샌프란시스코가 드디어 슈퍼스타를 찾았다. 이정후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브라이스 하퍼,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등 슈퍼스타 영입을 시도했으나 항상 실패했다. 그러나 이정후 영입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맺은 거액의 계약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겨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00억 원)에 계약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 최고액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을 받았고 시즌은 일찍 끝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이정후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었다. 이정후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이정후는 곧바로 부활에 성공했다. 성공을 예상한 샌프란시스코 내부, 미국 현지 매체들의 평가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건강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다. 전체적인 타격 지표를 보면 올 시즌 타격왕 등극이 가능할 정도다. 이정후에게 기대했던 안타와 출루 외에도 특히 장타력, 주루, 수비 등 못하는 게 없다"고 극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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