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논란의 장면이 등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본머스가 압도한 양상이었다. 점유율은 73-27, 슈팅은 15-5로 모두 본머스의 압승이었다. 팰리스는 이날 홈에서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 보았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본머스는 슈팅은 많이 가져갔으나,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다. 유효 슈팅이 고작 4회에 그쳤다.
심지어 전반 추가 시간 1분 팰리스의 크리스 리차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 명 부족한 상황이었다. 숫자적으로도 우위를 점한 본머스. 하지만 팰리스의 단단한 수비벽에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져야만 했다.
경기 결과보다 더 화제가 된 건 다름아닌 경기 중 발생한 장면이었다. 후반 2분 클라위베르트는 반칙을 얻어낸 뒤 재빨리 공을 처리하려 했다. 그때 사르가 공 앞에 서있으면서 흐름을 방해했다. 이후 클라위베르트는 사르를 밀쳤고,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바로 사르의 바지가 벗겨진 것. 다행히도 사르는 안에 속옷을 입고 있어서 대참사는 피했다. 하지만 경기 카메라에는 그대로 송출됐다. 논란이 된 건 주심이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 카드를 주었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해는 됐다. 사르는 경기 흐름을 방해했고, 싸움에 가담했기 때문. 그러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사르의 편을 들어주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부끄러운 심판", "클라위베르트 퇴장 아니야?", "왜 사르가 경고를 받은 거야?", "심판은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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