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장애인 자립 돕는다"...캐나다 장애인 복지 제도

YTN
원문보기
[앵커]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이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개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갈 수 있는 권리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일상 속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비영리기관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이은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진지한 얼굴로 영상 편집을 배우는 사람들.


영상 콘텐츠를 만들면서 기술적인 훈련은 물론 보람도 함께 느낍니다.

발달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의 한 비영리 기관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하는 수업 시간입니다.

[이찬하 /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편집자 : 지금 보시다시피 매주 화요일마다 영상 편집 돕고 있고 또 어떤 때는 재미로 작곡하기도 하고요.]


[이보상 / 장애인 지원 비영리기관 관계자 : 부모가 죽은 이후에 우리 장애 자녀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 줄 것인지 이게 가장 큰 질문이거든요.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러한 사업 거리를 만들면 좋겠다..]

이러한 비영리기관의 운영 배경에는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수준의 장애인은 약 8백만 명,


15세 이상 인구의 27%에 이릅니다.

이들을 위해 캐나다 정부는 장애인 소득 지원과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고용 지원 등의 복지 차원에서 매년 46억 캐나다 달러, 우리 돈 4조 7천억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레이첼 플랜트 / 비영리기관 디렉터 : 캐나다 장애인 복지 시스템은 각 주 정부 복지 혜택에 캐나다 연방 복지를 더한 것입니다. 지원 금액은 한 달에 2백 달러 정도로 적은 금액으로 보이긴 하지만 1년에 2천4백 달러를 받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장애적금(RDSP)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 연방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까지 지원해주는 만큼 목돈마련에 큰 보탬이 됩니다.

[이지은 / 발달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 : (캐나다에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부모님이 특별히 돌아가시고 나서도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그런 자원을 미리미리 준비시키는 (장애 연금 같은) 그런 제도들이 있어요.]

모든 장애인이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하는 캐나다의 사례가 장애 복지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YTN 이은경 (khj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2. 2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3. 3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4. 4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5. 5양현준 윙백 변신
    양현준 윙백 변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