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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왼쪽 사진부터), 김경수, 김동연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두 번째 무대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의 투표 결과가 오늘(20일) 나온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이날 이뤄질 현장 투표와 지난 17~20일 온라인·ARS(자동응답시스템)로 진행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발표한다.
이날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의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충북 청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순회 경선 결과 유효 투표수 6만473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예비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충청권 권리당원 6만3460명 중 88.16%에 달하는 5만5948명의 표를 받았다. 또 대의원 1270명 중 1109명(87.32%)의 표를 받았다.
이 후보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김동연(기호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반전을 노린다. 같은날 충청권 권리당원 및 대의원으로부터 4883표(7.54%)를 얻은 김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위를, 2790표(4.31%)를 얻은 김경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3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전날 충청권 순회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레이스에 출발이 늦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쉽긴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저의 진심과 비전을 당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제 시작이다. (경선 결과가) 좋은 약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충청권과 이날 영남권에 이어 △오는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차 합동연설회(호남권) △오는 27일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4차 합동연설회(수도권 및 강원·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수도권 연설회 후 모든 투표 결과를 종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룰'을 확정했다. 우선 경선일 1년 이전에 입당하고 최근 1년새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에게 50%에 해당하는 투표권을 부여했다. 또 안심번호로 추출한 일반 국민 100만명에게 50%의 투표권을 줬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7일 중 이틀 동안 진행된다.
(청주=뉴스1)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청주=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청주(충북)=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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