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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 꽃뱀 논란 전 가슴 아픈 가정사 공개 "판사님께 편지, 아버지 부고 후 연락"('동치미')[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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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김정민이 배우 김현숙의 가정사를 듣고 조심스럽게 공감했다.

1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부모님의 불화와 관련해 자녀가 취해야 할 스탠스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김현숙은 거친 아버지 아래에서, 폭력적인 행태에 가슴 떨리는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고. 이에 김정민은 “나는 김현숙와 오래 알고 지냈다. 그런데 사석에서는 이런 얘기를 안 하니까, 비슷한 가정사구나 싶다”라며 조심스럽에 말문을 열었다.

전 남친과의 소송 등으로 방송 활동을 오랫동안 중단했던 김정민은 여전한 미모와 센스 넘치는 말솜씨로, 조심스럽게 가정사를 꺼냈다. 그는 “저도 비슷하다. 건강한 가정을 만드시는 아버지가 아니었다. 술만 드시면, 집 문을 열면, 너무 공포스러운 아버지였다. 저는 판사한테 편지를 썼다”라면서 “합의 이혼이 아니어서, 의사 표현 가능한 자녀가 의사를 표현해야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의 일이었다. 저는 엄마랑 나와서 같이 살게 되고, 친아버지랑 연락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정민은 “근데 돌아가시니까, 연락이 오더라. 절연 후 다시 봤을 때는 돌아가신 상태였다. 부고 연락도 늦게 끝나서 염이 다 끝나서 마지막 모습도 못 뵀다. 그렇게 이별이 됐다”, “부모님이랑 왕래를 끊어도 연을 끊는 건 못하는 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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