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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붉은 천' 묻은 일당 추적하니…"이미 출국한 외국인"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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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선관위 건물 화단에서 붉은 천과 부정 선거 관련 글귀가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를 한 사람들을 특정했는데요.

신고 당시 이들은 이미 출국 상태였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관위 관악청사 현관 앞에 한 여성이 나타나 정체 모를 물체를 놓고는 발로 강하게 밟습니다.

곧 또다른 남녀가 나타나더니 함께 화단으로 이동합니다.

화단에 연신 허리를 숙이며 무언가를 놓고 가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이 떠난 화단에는 '부정 중앙선관위'라는 문구가 적힌 플라스틱 물체와 승리를 뜻하는 영단어 '빅토리'가 적힌 붉은 천이 묻혀있었습니다.

사건 이틀 뒤인 17일 선관위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관악청사에 나타난 남성 1명과 여성 4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이들을 입건한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며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밤 경기 수원에 있는 선거연수원에서도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이 주차장 곳곳에 전단지 20여장을 붙이고 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전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다음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30대 여성 2명을 특정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선관위 관악청사와 수원 연수원은 모두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이 투입됐던 곳입니다.

연합뉴스 TV 김선홍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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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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