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이 4위로 올랐다.
수원은 1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화성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4승 2무 2패(승점 14점)로 4위에, 화성은 1승 3무 4패(승점 6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9,238명의 관중이 찾았다.
[선발 라인업]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고종현, 권완규, 이건희, 이규성, 최영준, 파울리뇨, 브루노 실바, 세라핌,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섰다.
화성은 김승건, 김대환, 조동재, 알뚤, 박주영, 보이노비치, 최명희, 박준서, 김신리, 도미닉, 함선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내용]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이규성이 중앙에서 볼을 따냈다. 일류첸코를 거쳐 좌측에 있던 브루노 실바에게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때렸는데 골대 위로 떴다. 전반 15분 파울리뇨의 중거리 슈팅도 크게 빗나갔다.
화성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17분 도미닉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는데 빗나갔다.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이건희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일류첸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류첸코의 리그 4호 골이었고 수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화성이 유효 슈팅을 때렸다. 전반 30분 중원에서 볼이 튀었고 알뚤에게 흘렀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양형모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수원이 더 달아났다. 전반 36분 우측에서 이기제가 볼을 잡고 크로스를 올려줬다.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2-0으로 앞서갔다.
두 골을 넣은 수원이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39분 이규성의 중거리 슈팅도 있었고 전반 40분 우측에서 이건희와 브루노 실바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도 나왔다.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수원이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우측에서 브루노 실바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절묘하게 화성 수비를 허물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세라핌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수원은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화성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7분 도미닉이 빠지고 백승우가 들어갔다.
수원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3분 좌측에서 세라핌이 파울을 유도했다. 이기제가 키커로 나섰고 최영준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떴다.
화성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4분 우측에서 김대환이 세라핌을 제치고 중앙으로 컷백을 내줬다. 수원 수비진이 손대지 못했고 박준서가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고종현이 빠지고 조윤성이 들어갔다. 이전 경합 과정에서 고종현은 불편함을 살짝 느꼈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7분 좌측에서 브루노 실바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일류첸코가 머리로 마무리했는데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오프사이드였다.
수원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세라핌, 일류첸코가 빠지고 김지현, 김현이 들어갔다. 후반 37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빠지고 박승수가 들어갔다.
남은 시간 실점 없이 잘 지킨 수원은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3) : 일류첸코(전반 28분), 브루노 실바(전반 35분), 세라핌(전반 45+1분)
화성FC(1) : 박준서(후반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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