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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선관위 '붉은 천' 묻은 무리 외국인으로 특정...출국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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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화단 향하더니 뭔가 파묻기 시작
'부정 중앙 선관위' 적힌 흰색 플라스틱 발견
'빅토리(승리)'라고 쓴 붉은 천도 파묻어
"미국서 왔고 둘러봤을 뿐"…선관위, 경찰 신고
[앵커]
경찰이 선거관리위원회 화단에 붉은 천과 '부정 중앙 선관위'라고 적힌 물건을 파묻은 무리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신고 당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아침 7시 15분쯤 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현관 앞에서 한 여성이 하얀색 물건을 잇따라 세게 밟아 부숩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근처 화단으로 향하더니 뭔가를 묻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잠시 후 방호관이 다가오자 그제야 화단에서 내려옵니다.

이곳에 묻었던 건 '부정 중앙 선관위'라고 적힌 하얀색 플라스틱과


영어로 '빅토리, 승리'라고 적힌 붉은 천이었습니다.

선관위는 이들이 "미국에서 왔고 주변을 둘러봤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거부해 퇴거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4명인 이들 모두 외국인으로 특정됐고, 신고 전에 이미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했고, 소재를 파악한 만큼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밤 10시 45분쯤 선거연수원에서는 여성 2명이 정문 바리케이드와 차량 차단기, 안내판 등에 전단 20여 장을 붙이고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경찰은 30대 여성 2명을 특정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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