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에 봄비…고온 현상 주춤, 낮 서울 17℃

주말인 오늘은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고요.

이번 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에 최대 40mm, 수도권에 최대 30mm, 남부 지방에 5~1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엔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습니다.

또,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 초속 15~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니까요.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이 없는지 주변 점검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7도, 강릉 23도, 전주 25도,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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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