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내란 방지' 뜻 모은 민주 후보들…난타전 없었던 첫 토론

연합뉴스TV 홍서현
원문보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의 첫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 필요성과 지방 분권 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각론에서 이견이 없진 않았지만, 불꽃튀는 공방전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날카로운 공격 대신 서로의 근황을 묻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김동연 후보가) 관세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까지 갔다 오시고. 고생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내란 사태에서 가장 먼저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는데 건강은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많이 회복됐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 우선 과제라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재발 방지책에 뜻을 모았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사면 금지도 저도 상당히 일리있는 대책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평시에 계엄을 할 수 있는 이 (헌법) 조항은 반드시 삭제하는 것이 맞겠다…"

당 정체성 논란에 대해선 후보들 간 온도 차가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중도보수론'을 다시 꺼내들며 논쟁의 불씨를 되살리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보수진영이 보수의 역할을 완전히 팽개쳐버렸기 때문에 민주당이 보수 영역도 책임을 일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당의 정체성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던 김경수 후보도 이번엔 입장을 선회하는 모습이었지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진보적 가치에 뿌리를 둔 중도 정당으로서 중도보수까지도 아울러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진보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며 각을 세웠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기본적인 제대로 된 진보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증세 문제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지출 조정이 우선이라며 거리를 둔 반면,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4. 4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5. 5푸틴 우크라 종전
    푸틴 우크라 종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