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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허웅에 마음 고생 심했나…父 허재 "인생 항상 즐겁지 않아" ('뛰어야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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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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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의 아버지이자 농구 레전드인 허재가 MBN '뛰어야 산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MBN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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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 허재는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다운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걸 이겨내고 싶었고, 나를 보며 다른 사람들도 희망과 목표를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목은 다르지만, 농구는 교체할 수 있어 잠깐 쉬는 시간이 있다. 힘든 운동이긴 해도 그게 가능한데, 나이를 먹고 나니 인생이 항상 즐겁진 않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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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생에는 슬픈 순간도 있고 좋은 순간도 있다. 그런데 마라톤은 뛰다가 쉬면 낙오자가 되어버린다. 몸도 처지고 흐름도 끊긴다. 그래서 팀원들과 함께 쉬지 말고 끝까지 뛰어보고 싶었다. 항상 행복하게 웃으며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허재의 장남 허웅은 2024년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성폭행(준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고소당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A씨는 허웅이 자신을 폭행하고 원치 않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게 했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양준혁도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는 "50대 중반이 되니 건강 문제 등으로 뭘 하고 싶어도 쉽게 할 수 없었다. 계기가 필요했다"며 "'뛰어야 산다'를 통해 체중도 늘어난 상태에서 건강을 되찾고 싶었고,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허재 형님이 앞에 있으니까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뛰어야 산다'는 19일 오후 8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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