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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균열 징후...한미동맹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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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에너지부가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하는 효력이 결국, 지난 15일부터 발생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양국 협력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이어지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간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던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명단에는 결국 우리나라가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한미동맹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난달 18일) : (정부는) 무슨 대처를 했던 것인지 정말 한미동맹의 역사에서 다시 있을 수 없는 외교 참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나아가 한미동맹의 핵심 중 하나인 주한미군 감축까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9일) : (미군) 철수도 가능하죠. 우리는 유럽에 있는 군대에 돈을 대지만 보전받지 못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동맹의 안보가 자국의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할 수는 없는 건 이미 지난 집권 당시에도 확인됐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지난 12일/YTN 출연 :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경시론자에 가깝습니다. 안보에 쓰는 돈이 쓸데없는 돈이라고 생각해요. 트럼프 1기 때 협상을 할 때 한미연합훈련도 중단시켰거든요. 훈련을 안 하면 안 되거든요. 훈련 안 하면 전쟁을 못 해요. 그런데 그런 걸 중단시키거든요.]

한미동맹의 이상 징후는 이뿐이 아닙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동북아 방문에서 한국은 제외했고, 국가정보국장 역시 한국은 건너 뛰었습니다.

이달 들어 미 국무부의 동아태국 고위 관료까지 한국을 방문국에서 제외하자 '패싱' 우려는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탄핵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트럼프 취임 후 첫 정상 간 통화가 두 달도 넘어 이뤄진 것도 우려되는 상황.

게다가 최근 미 국무부가 부산 영사관 폐쇄를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미관계가 여전히 철통 같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점점 커지는 모습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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