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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권 시 일단 용산...내란 사범 사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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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하면 당장은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쓰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법 계엄 사태를 일으킨 사범들에겐 철저한 책임을 묻고, 사면하지 않겠단 뜻도 내비쳤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권역별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두고 첫 TV 토론에 나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상호 비방 대신 서로의 정책 비전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약속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첫날 어디서 업무를 시작할지를 두곤 생각이 달랐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당분간 현재 용산 대통령실을 활용할 수밖에 없단 뜻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당장 또 어디 다른 데로 가기가 마땅치가 않아서, 그렇다고 국민 혈세 들여서 미리 준비할 수도 없고, 일단 용산을 쓰면서….]


1강 우위를 점한 이 후보는 토론 내내 상대 후보를 포용하려는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불법 계엄의 재발을 막으려면 철저한 단죄가 필요하다며, 내란 사범에겐 대통령 사면권 행사를 금지하잔 김동연 후보 제안을 추켜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면 금지도 저도 상당히 일리 있는 대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개헌에 앞장서고, 포퓰리즘적 감세 경쟁에선 벗어나야 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경선 규칙이 공정하지 않단 불만도 에둘러 드러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경선에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담대하게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연합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역량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반드시 모두가 이기는 경선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래야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합니다.]

1차 토론회를 마친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임종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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