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우크라 전쟁 종식 낙관적으로 전망"

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로마 키지궁 총리실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최근 협상, 심지어 지난 24시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총리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 흥미로운 뉴스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 중인 만큼 성급한 판단은 피하겠지만 이 잔혹한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란 점에서 우리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의 이런 발언은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이 중재 역할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나온 것이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양측이 진심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돕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며 "미국은 다른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