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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업주 신격호, 원래 꿈은 문학가였다

뉴시스 서다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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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경규(위), 미스터리 MC들. (사진=TV조선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경규(위), 미스터리 MC들. (사진=TV조선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과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 서미경의 인연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모-던인물사(史) 미스터.리'에서는 신격호 창업주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1970년대 "껌이라면 역시 롯데~ 껌♪"이라는 CM송이 화제가 된 가운데 롯데는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스 롯데'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1기 주인공은 당시 아역배우 출신이었던 서미경 씨였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녀는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신 창업주와 사이에서 딸을 낳았단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가 되기도 됐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인연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송에선 문학을 사랑했던 신 창업주가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사연도 공개된다.


울산에서 농업학교를 졸업한 그의 첫 직업은 양치기였다. 종양장에서 양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신 창업주는 "문학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일본에서 우유와 신문 배달을 하며 고학으로 와세다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런데 돌연 작가의 꿈을 저버리고 사업가가 되기로 한 계기는 바로 소설가 이병주와의 만남 때문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신 창업주의 문학 감성은 유효했다. 독일 문호 괴테가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샤로테)'의 이름을 따 롯데를 지었다.

신 창업주만의 '특별한 경영 철학'도 조명된다. 박정희 정권의 초청으로 한국을 떠난 지 20여 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 신 창업주는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롯데 백화점과 호텔, 놀이공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한·일 양국을 오가며 글로벌 기업을 이끈다.


그는 IMF 시기, 구조조정을 권유한 한 임원에게 "이럴 때 내보내면 직원들은 어디로 가냐"며 "함부로 직원을 내쳐선 안 된다"고 확고한 신념을 보였다고 한다.

과거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롯데 CF 전속모델로 활약한 MC 이경규는 "왜 요즘은 (나를) 부르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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