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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우량 회사채 투자로 변동장서 강세···이달부터 매월 현금배당 지급

서울경제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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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
올 수익률 동종 유형 41개 중 2위
순자산 규모 지난해 대비 2배 '쑥'
직관적인 설명 위해 상품명 변경


올해 국내외 증시 침체로 안전자산인 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안정적인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올 들어 2.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소가 ‘회사채’ 테마로 분류한 41개 ETF 중 수익률 상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3.85%와 7.20%로 견조한 성과를 자랑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국내 기타금융채(은행채나 금융지주채를 제외한 금융채)나 회사채 중 A- 이상 등급의 우량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은 "저평가된 만기 및 섹터에 투자하며 기초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촉발된 변동 장세에서도 방어력을 입증한 덕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연초 기관 투자가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면서 회사채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연초 효과’ 까지 맞물리며 올 들어서만 2300억 원이 넘는 투자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날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4718억 원으로 지난해 말(2292억 원) 대비 2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 채권형 ETF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미래에셋운용은 해당 ETF를 월배당형으로 전환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채권 특성상 꾸준히 발생하는 이표 수익을 고려해 이달부터 매월 투자자들에게 현금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아울러 해당 ETF의 상품명도 기존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에서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로 변경했다. ‘투자등급(BBB- 이상)’ 보다 높은 신용 등급인 ‘A-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해당 ETF의 특징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 투자 상품으로도 적합하다. 원·달러 환율과 증시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아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와 더불어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 시 일반 이자소득세(15.4%)보다 훨씬 낮은 세율(3.3~5.5%)이 적용돼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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