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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단은 현금부터 확보해야”…SK, 대치동 ‘알짜’ 땅 내놓는다

매일경제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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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자회사 알짜 용지
성사땐 5000억 자산 유동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SK그룹이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통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알짜 용지도 매물로 내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최근 도시가스 사업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용지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용지는 약 5만㎡ 규모로 시장에선 5000억원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은 매각 주관사로 글로벌 상업부동산 중개업체인 CBRE코리아를 선정하고 최근 40여 곳에 입찰 제안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SK는 오는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해당 용지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대치동 용지 매각을 추진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부동산 매각 재추진은 앞으로 SK이노베이션 E&S의 핵심 사업인 도시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밑그림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 E&S는 SK E&S가 작년 11월 SK이노베이션에 흡수합병되면서 출범한 사내독립법인(CIC)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연내 매각을 목표로 대치동 용지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자산유동화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시장가치 5조원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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