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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나…거래량·거래금액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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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2020년~2025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자료=부동산플래닛]

2020년~2025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자료=부동산플래닛]


1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6033건으로 전월(6만3682건) 대비 35.1%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58.3%(20조8531억원→33조28억원) 늘었다.

거래량 증가 폭은 아파트가 전월 대비 46.2%로 가장 컸다. 연립·다세대주택 또한 36.8% 상승하며 주택 유형의 거래 강세가 돋보였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가·사무실이 전월 대비 104.5%, 공장·창고 등(집합)이 101.7% 오르며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서울로, 1월 3205건에서 2월 5870건(83.2%)으로 뛰었다. 이어 경기(9738건, 55.2%), 인천(2120건, 49.0%), 울산(1177건, 40.5%) 등 순이다. 거래금액에서도 서울이 전월(4조1037억원) 대비 104.0% 증가한 8조3699억원으로 집계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시장도 호조세를 보였다. 2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3341건으로 1월(2575건)에 비해 29.7% 늘었으며, 거래금액은 5534억원에서 7101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35건)과 전남(38건), 울산(55건)을 제외한 14개 지역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충북의 거래량은 1월 22건에서 2월 44건으로 2배(100.0%) 많아졌다. 충남(82건, 95.2%), 광주(45건, 73.1%), 대전(63건, 65.8%), 서울(1254건, 56.9%) 등이 뒤따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상업용·수익형과 주거형 부동산 모두 전월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모든 유형의 거래 지표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아파트를 뺀 나머지 부동산 유형은 지역별로 거래량 증감 추이가 갈리는 데다 부동산 정책 기조, 금리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개입될 수 있어 시장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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