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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떠나겠다지만…주자별 집무실 이전 시점·방향 입장차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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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대선 다음 날 바로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다음 대통령이 집무실을 어디에 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용산을 떠나겠다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구체적 이전 시점과 장소는 대권주자별로 입장이 엇갈립니다.

방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용산 시대 종식을 외치며 집무실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단 하루도 용산 집무실을 쓰지 않겠다고 했고, 김동연 후보 역시 취임과 동시에 세종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면서도 당장 취임 직후 어떤 집무실을 쓸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용산 집무실, 또, 청와대를 수리하는 문제, 그리고 세종에 청사를 새로 만드는 문제 등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지금 당장에는 최종 결론을 내기는 어렵고."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야 한다는 건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도 대부분 동조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청와대 복귀파입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고 나라의 상징입니다."

다만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 일단 용산 집무실을 쓰겠다는 쪽이 많습니다.

양향자, 유정복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로 간 뒤 청와대나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구상이고, 나경원, 한동훈 후보는 용산에 들어가 여론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럼 용산으로 안 들어갈 겁니까? 호텔에서 일할 거예요? 현실적으로 지금은 일이 먼저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용산 집무실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방준혁기자> "불법 계엄의 상징이 된 용산 집무실을 떠나야 한다는 당위성과 당장 일할 곳이 없다는 현실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는 6월 3일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이 어디로 출근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21대_대선 #대통령실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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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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