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18일 ’최강야구 2025’가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는 “팀 구성이 완료되면 훈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ㆍ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JTBC 입장의 방점은 이 마지막 문장에 찍힌다. JTBC와 갈등 중인 제작사 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가 제작을 강행하고 있는 '불꽃야구'를 염두에 둔 것.
장 PD는 '최강야구'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과 주요 야구 선수들과 JTBC를 배제하고 '불꽃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14~1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와 2차례 경기를 진행했다.
JTBC는 장시원 PD가 제작 과정에서 제작비를 과다 청구하고 집행 내역 공개 의무를 불이행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밝히고 “‘최강야구’ IP에 대한 일체의 권리는 JTBC가 보유하고 있다”라며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제작사 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는 “내역을 왜 공개해야 하냐”며 “JTBC가 현재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IP는 방영이 완료된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최강야구’는 오로지 몬스터즈와 팬 여러분의 것"이라며 ‘최강야구’의 콘텐츠는 계약을 초월한 시청자의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장 PD는 이에 더해 '최강야구'에 함께했던 김성근 감독과 코치, 선수들과 '불꽃야구'라는 신규 야구 프로그램 론칭을 알리며 오는 4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동국대학교 야구부와 첫 직관까지 공지하고 나섰다. 오는 22일부터는 예매까지 시작된다.
소송전에 더해진 '최강야구' 대 '불꽃야구'의 맞불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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