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부활을 알렸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오전 조에서 경기를 마친 전인지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류옌(중국·이상 9언더파 63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전인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긴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 출전 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 복귀한 이후에도 컷 탈락과 하위권 성적에 머물며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전인지. (사진=AFPBBNews) |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오전 조에서 경기를 마친 전인지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류옌(중국·이상 9언더파 63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전인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긴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 출전 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 복귀한 이후에도 컷 탈락과 하위권 성적에 머물며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약 3주간의 휴식을 거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딛고 버디 행진을 펼치며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5번홀(파4)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7번(파5),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9홀에서는 5타를 더 줄이며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16번홀(파5), 17번홀(파4) 연속 버디는 그의 자신감을 상징하듯 날카로웠다.
65타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2라운드 68타 이후 시즌 두 번째 60대 타수이며, 65타 이하 성적은 2022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64타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대회는 그의 LPGA 통산 4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이었다.
전인지는 “몸 상태가 좋아진 만큼 샷에 자신감이 붙었다”며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과 신지은도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우승 추가가 더딘 이정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 갈증을 풀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6언더파 66타, 고진영과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쳐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 신인왕 랭킹 1위 다케다 리오,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10번홀에서 출발해 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샷 난조로 순위가 100위 밖으로 밀려났으나 경기 막판 버디 3개를 추가하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6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 (사진=AFPBB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