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원문보기
보건연, 집단급식소 등 20곳 조사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채수한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채수한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20개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식품용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청와대 복귀
    청와대 복귀
  2. 2이시영 캠핑장 민폐
    이시영 캠핑장 민폐
  3. 3뉴진스 다니엘 연탄 봉사
    뉴진스 다니엘 연탄 봉사
  4. 4대만 포위 훈련
    대만 포위 훈련
  5. 5두산 카메론 영입
    두산 카메론 영입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