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코스와 액션으로 무장한 마리오 카트 월드

[홍수민 기자]

닌텐도가 17일 마리오 카트 월드 다이렉트를 발표했다. 다양한 코스와 새로운 친구들, 레이스 모드와 각종 아이템 등 마리오 카트 월드에서 추가된 여러 기능이 공개됐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9번째 작품으로 닌텐도 스위치 2 플랫폼으로 6월 5일 출시 예정이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가 도입돼, 그랑프리 외에도 마을, 초원, 사막 등 연결된 월드를 자유롭게 질주할 수 있다.

황야와 바위산 위주의 마리오브라더스 서킷, 메인 스트리트를 활공할 수 있는 근대적 도시 트로피 시티, 수로를 달릴 수 있는 바다 근처 물의 도시 솔티 타운, 스크린 속 무서운 영화를 달릴 수 있는 유령 시네마 등 새로운 코스가 등장한다.

- 캐릭터와 카트를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마리오와 루이지, 피치, 쿠파, 요시와 같은 익숙한 캐릭터 외에도 굼바, 가봉, 젖소 등 새로운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캐릭터와 머신에 따라 성능이 달라 원하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최대 24대의 카트가 참가하는 그랑프리와 서바이벌 2개의 레이스를 제공한다. 그랑프리에서는 4개의 레이스 코스를 달려 우승자를 가리며, 모든 그랑프리를 재패하면 특별한 코스가 출현한다. 새로운 모드인 서바이벌은 중간 게이트에서 정해진 순위로 통과하지 못하면 탈락하는 레이스다.

던지면 코인이 쏟아지는 골드 등껍질, 상대를 얼려서 스핀시키는 아이스 플라워, 거대화해 라이벌을 날려버리며 달릴 수 있는 거대 버섯, 높이 점프해 공격을 피하는 깃털 등 여러 새로운 아이템이 레이스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 마리오 카트 월드에서 새롭게 공개된 리와인드 액션

조작에 자신이 없는 사람을 서포트하는 핸들 어시스트를 비롯해 조이콘으로 핸들 조작을 할 수 있는 자이로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별매품인 핸들이 있으면 더욱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다.

대시푸드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요시즈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와 관련된 코스튬 획득이 가능하다. 획득한 코스튬은 캐릭터 선택에서 언제든 갈아입을 수 있다.

높이 차지해서 점프해 장애물이나 라이벌을 뛰어넘고 벽을 달릴 수 있는 차지 점프, 시간을 되돌리는 리와인드 등 새로운 액션도 추가됐다.

라이벌 없는 주행을 즐기거나 플레이어의 고스트를 다운로드해 기록을 겨루는 타임 어택 모드, 자유로운 룰 설정이 가능한 버서스 레이스 모드를 제공한다. 프리 런 모드에서는 강과 바다, 사막 등 마리오 카트 월드를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모드도 있다.

- 화면 분할로 최대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얼굴 표정을 보여줄 수도 있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화면 분할로 소프트웨어 1개 당 최대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대 8인까지 로컬 통신을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 통신 대전은 최대 24인까지 대응한다.

닌텐도 스위치 2의 핵심 기능인 게임챗을 활용한 장면도 공개했다. 본체의 마이크로 대화하거나 화면을 공유하며 플레이하고, 스위치 2 카메라가 있다면 서로의 표정을 보여주며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카메라 한 대당 최대 4명까지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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