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 정도로 달라졌다고?" 인조이 그림자 업데이트 '찬사와 사양 우려' : zum 뉴스

[이재덕 기자] 최근 인조이(inZOI)의 최신 업데이트가 공개되며, 그림자 투사(Shadow Casting) 기능의 재도입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 4월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레딧, X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야외 가로등과 실내 조명의 그림자 효과가 게임의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그래픽 개선을 넘어, 인조이의 생명력을 한층 더 강화한 결정적 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래 인조이 영상만 봐도 갈색 머리를 한 여성 이용자의 느낌이 크게 달라졌다.

인조이 공식 영상에 포함된

그림자 효과의 귀환, "이제 밤거리가 살아 숨 쉰다" 찬사

업데이트의 핵심은 그림자 투사 기능의 부활이다. 과거 성능 최적화를 위해 제거되었던 이 기능은, 플레이어들의 아쉬움 속에 다시 돌아왔다.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밤거리가 살아 숨 쉰다"며 가로등 아래 드리운 그림자가 게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고 호평했다. 한 유저는 "예전엔 조명이 그냥 빛 덩어리 같았는데, 이제는 공간감이 확실히 느껴진다"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 효과가 야간 플레이뿐 아니라 실내 장면에서도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입체감을 살려준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인조이는 단순한 생활 시뮬레이션을 넘어, 몰입형 예술 작품으로 한 발 더 나아갔다.

달라진 그래픽에 찬사 일색인 인조이 커뮤니티

아쉬움 속 기대감, "옵션 조절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그림자 투사 기능이 고사양 PC에 최적화되어 있어, 중저사양 유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딧에서는 "90% 이상의 플레이어가 몇 개 이상의 그림자 조명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며, 그래픽 설정에서 이 기능을 선택적으로 끌 수 있는 옵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는 개발사의 빠른 피드백과 개선 의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유저는 "이 정도 패치를 무료로 내놓는 걸 보면, 앞으로 더 놀라운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정말 좋은 업데이트임에도 불구하고 pc 사양 걱정이 되는 이용자도 있다. /레딧

미래를 향한 발걸음, 인조이의 진화는 계속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림자 효과 외에도 카메라 조작성 개선과 버그 수정 등 게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X 플랫폼의 @LikeLifeSim 계정은 "야외와 실내 모두에서 그림자가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다"며 자축했다. 플레이어들은 이제 더 사실적인 피부 텍스처나 추가 콘텐츠를 바라는 중이다. 한 레딧 유저는 "모드로 커버하던 피부 질감을 공식 패치로 업그레이드해 준다면, 인조이는 경쟁작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조이는 이번 업데이트로 한층 더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