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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행각 눈치 주니 화장실로"...커플 저격한 사장님

아주경제 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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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토대로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사진=챗지피티]

기사 내용을 토대로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사진=챗지피티]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중년 남녀가 진한 애정 행각을 벌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식당 점주는 "나잇값 좀 하자"고 간청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랜차이즈 호프집을 운영 중이라는 점주 A씨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A씨는 "날 풀리니 몸 외로운 늙은 중년 남녀 진상들이 다시 꼬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년 남녀 손님이 가게 들어올 땐 참 어색하다"면서도 "상호 존댓말 하다가 술 한두 잔 들어가면 공공장소에서 물고 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대 아르바이트생들 보기에 제가 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1만원 찔러주고 보내버리고 싶다"며 "두 분 좋으면 둘만 있는 공간에서 애정 표현하셔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몸이 늙지, 마음이 늙은 게 아닌 거 아는데, 그 나이들 됐으면 술 드셔도 정신 놓지 말고 정신 좀 차려라"라며 "얼마나 물고 빨고 했으면 20대 초반 알바생이 '사장님 저 사람들 입술 사라지겠어요'라고 하겠냐"고 꼬집었다.


A씨는 "도저히 민망해서 안 되겠길래 직접 가서 '공공장소고 CCTV로도 너무 잘 보인다'고 말씀드렸더니 화장실로 갔다"며 "얼마나 격하게 애정 표현했는지 화장실 문, 창고 문 부숴놓고 갔더라. 우리 가게에 5시간 넘게 계셨는데 계산하고도 2시간 넘게 안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마음 같아선 수리비 청구하고 싶지만 엮이고 싶지 않아서 내 돈 내고 수리한다. 부끄러움은 멀쩡한 사람들 몫이더라"라고도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이혼 건수 중 50대 이상 부부의 이혼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혼 사유가 반드시 불륜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년기의 다양한 변화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된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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