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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도난 차량 방화 의심 신고…경찰 용의자 추적

뉴스1 이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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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화재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도 김포에서 도난 차량에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김포시 통진읍에서 '누군가 차를 갖고 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월곶면 도로 위에서 불에 타고 있는 신고 차량을 발견,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소방은 인력 38명과 장비 14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0시 59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동선 추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자체 화재인지, 용의자의 고의적 방화인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일단은 용의자가 차량 시동을 걸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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