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8 °
JTBC 언론사 이미지

김계리·배의철 회견 돌연 취소…'윤 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

JTBC
원문보기
"대통령님 뜻이…" 창당 예고 4시간 만에 보류
"민주당에만 도움" 국민의힘 후보들도 '거리두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 예고했던 신당 창당을 보류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부적절하단 반응이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뜻을 접었다는 겁니다. 탄핵을 반대해 온 대선후보들도 윤 전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 중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이 보류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이었던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는 어제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4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이들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신당 제안이 대통령님의 뜻에 대한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을 만류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들은 애초 오늘 여의도에서 신당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석동현 변호사는 "대통령이나 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으나 탄핵에 분노한 청년 세대들의 절박한 몸짓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바뀐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신당 창당은 민주당에만 도움 될 일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후보들 역시 일제히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파면 이후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나고 온 나경원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을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서 윤심팔이하면 안 된다…]

한동훈 후보도 윤 전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결심하고 나온 사람이잖아요. (윤 전 대통령을 만나서) 그 결심에 대해서 오해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영상편집 이휘수 / 영상디자인 신하경]

조민중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진경 유공자 취소
    박진경 유공자 취소
  2. 2시드니 총격 테러
    시드니 총격 테러
  3. 3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4. 4켈리 애리조나 복귀
    켈리 애리조나 복귀
  5. 5김민선 월드컵 동메달
    김민선 월드컵 동메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