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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화 평균 다 떨어뜨린다" 코리안 몬스터의 '셀프 디스'…그래도 류현진은 류현진이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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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쾌투를 펼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한화의 선발진에 해 묻자 자신의 몸을 낮췄지만, 마운드 모습은 여전히 류현진이 '괴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한 한화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1승11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올라섰다. 현재 순위 5위.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5⅓이닝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지난 11일 대전 키움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2연승. 이날 91구를 던진 류현진은 최고 144km/h 직구에 체인지업, 커터, 그리고 커브를 섞어 SSG 타선을 묶었다. 5경기 평균자책점은 2.54가 됐다.



1회말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한 류현진은 이지영 땅볼 후 한유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주자 3루 상황 고명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깔끔했다. 2회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이지영 땅볼 후 한유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내주지 않았다.

4회말은 김성현 우익수 뜬공, 현원회 유격수 땅볼, 박지환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5회말에는 선두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성한, 이지영 땅볼 후 한유섬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류현진은 6회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겼고, 박상원의 쾌투와 노시환의 호수비로 실점 없이 이날 투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류현진은 "1회 투구수가 조금 많았는데, 그래도 5회 갈 때까지 조절이 잘 됐던 것 같다. 빠른 카운트에 변화구로 맞춰 잡는 게 성공하면서 범타도 많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던지는 날에는 내가 승을 못해도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하면 그걸로 만족하는데, 그 두 가지를 다 해서 좋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한 것 같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재까지 22경기를 치른 한화는 타선에 기복이 있었지만 마운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시작으로 불펜도 크게 무너지는 일 없이 잘 버틴 덕에 지독했던 타격 슬럼프 기간을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들부터 문동주, 신인 정우주, 마무리 김서현 등 150km/h는 기본으로 넘기는 강속구가 눈에 띈다.

한화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는 말에 류현진은 "내가 평균 스피드를 다 떨어뜨리고 있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그 선수들이 그런 강한 공으로 승부를 해도, 나는 괜히 오버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 제구로 승부를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작년에는 나도 모르게 '뭔가 보여주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너무 힘으로 할 생각이 없다. 이제는 노련함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던 류현진이었다. 계획대로 '노련함 승부'가 잘 되고 있는지 묻자 그는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평균자책점도 생각했던 대로 잘 가고 있고, 이닝도 나쁘지 않게 가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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