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끔찍" vs 파월 "국민의 부담"...갈등 격화

YTN
원문보기
트럼프, 파월 의장에 금리 인하 촉구하며 비난
"파월, 금리 내렸어야…원하면 바로 쫓아낼 것"
파월 "관세 인상 예상보다 높아 경제에 큰 영향"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21.5만 명…9천 명↓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끔찍하다"면서 원하면 바로 쫓아낼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금리 신중론을 고수한 파월의 "관세를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는 발언을 비판한 건데 금리를 둘러싼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파월이 유럽중앙은행처럼 오래전에 금리를 내렸어야 했다면서 원하면 바로 쫓아낼 수 있다는 압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파월은 항상 너무 늦고 느려서 마음에 안 들어요. 파월에게 그렇게 말했고, 제가 원하면 순식간에 쫓겨날 겁니다.]

전날 파월이 "트럼프의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시각 16일) : 실업률은 경제 둔화로 늘어날 수 있고 관세로 인플레이션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관세 일부는 대중이 부담할 겁니다.]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유지해온 파월은 임기가 내년 5월까지로 트럼프의 지속적인 비난을 받으면서도 조기 사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왔습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는 전주보다 9천 명 감소한 21만 5천 명으로 고용 시장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나 파월의 신중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11.4% 감소했는데 지난달 자재 가격이 6.3% 오른 게 원인이었습니다.

미국 건설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주택당 만 9백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