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한미 관세협상에 앞서 일본이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일본이 우려했던 대로 방위비 문제도 의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대표단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0분간 면담한 뒤, 베선트 미 재무장관,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따로 75분간 회담을 벌였습니다.
회담 직후 일본 측은 양측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목표로 장관급, 실무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한미 관세협상에 앞서 일본이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일본이 우려했던 대로 방위비 문제도 의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대표단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0분간 면담한 뒤, 베선트 미 재무장관,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따로 75분간 회담을 벌였습니다.
회담 직후 일본 측은 양측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목표로 장관급, 실무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자와/일본 경제재생상 : (양국은) 가능한 조기에 합의해 정상들이 발표하는 걸 목표로, 다음 협상을 이달 중 실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의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SNS에 "일본 대표단과 만나서 영광"이라며 "큰 진전"이라고 적었습니다.
철강, 자동차에 25% 관세가, 상호관세로 24%가 부과된 일본은 관세 조치의 재검토를 미국에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장에서 무역 적자 문제와 함께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 문제 해결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나 방위비 어느 한 쪽은 확실하게 양보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 대표단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고 적힌 모자도 선물했습니다.
협상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명확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결과를 보고받은 이시바 일본 총리도 쉬운 협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시바/일본 총리 : 물론 미일 간에 여전한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하겠습니다.]
서로의 요구사항을 확인한 양 측은, 이르면 이달 안에 열릴 2차 회담에서 본격적인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영상편집 : 김종미)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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