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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꺾겠다"…'윤 손절론' 고개

SBS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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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같이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꺾겠다고 자신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제는 거리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최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모레와 오는 20일에 열릴 1차 대선 경선 토론회에 앞서, 경선 후보 8명을 어제(17일) 한자리에 모이게 했습니다.

후보들은 공정 경쟁을 서약했고,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을 통해서 토론회 2개 조에 각각 4명씩 배정됐습니다.


내일 '청년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는 A조에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 모레 '사회 통합'이 주제인 B조에는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각각 편성됐습니다.

후보들의 짧은 출마의 변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때리는 발언들이 잇따랐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겠습니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후보들 언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양향자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수받을 때 떠나시라"고 말했고, 유정복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보내고, 이재명 후보를 퇴출해야만 국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찬탄파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도 선을 긋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결심하고 나온 사람이잖아요. 그 결심에 대해서 오해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들도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 엿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이 대통령 선거에서 '윤심팔이' 하면 안 된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라가 참 혼란스럽습니다. 그게 우리 윤석열 정권의 책임입니다.]

이철우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서승현)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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