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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中 축구가 부럽다…2025년 이어 2027년 U-20 아시안컵 '또 유치'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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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런 건 중국 축구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중국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을 한 번 더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2월 홍콩 인접 도시 선전에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을 개최했다.

중국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한 골 차로 패해 4팀에 주어지는 오는 9월 칠레 20세 이하(U-20) 월드컵 티켓 확보가 무산됐지만 나름대로 분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도 주경기장인 바오산 경기장을 중심으로 유스축구센터 구장을 함께 활용하면서 각 팀이 잔디나 환경 면에서 큰 문제 없이 훈련과 실전을 소화했다.

이어 2027년 대회도 중국이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중국 소후닷컴은 "중국이 2027 U-20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됐다"며 개최도시 조건을 나열하고 여러 도시가 유치 움직임을 드러냈다고 했다. 대회는 2027년 4월경에 열린다고 덧붙였다.



U-20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의 미래 판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남자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2023년 대회 U-20 아시안컵 우승이 큰 힘이 됐다. 지금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거물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도 U-20 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도 U-20 아시안컵에서 2018년 준우승, 2023년과 올해 4강에 오르면서 밝은 미래를 알렸다.

이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효과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우선 홈 그라운드 이점을 등에 업고 상위 4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티켓 확보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AFC 내에서의 영향력 확보에서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U-20 아시안컵이나 U-17 아시안컵 등 연령별 대회의 경우 유치하려는 국가들이 많지 않은데 이를 개최하면 유치국이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다.


한국의 경우 U-20 아시안컵 본선은 1996년 이후 29년간 개최한 적이 없다. 가끔씩 U-23, U-20, U-17 아시안컵 예선을 유치하긴 하지만 4~5팀이 모여 열흘 이내에 모든 대회를 치르는 등 규모가 작다. 지금은 잔디 문제 등으로 16개국이 참가하는 U-20 아시안컵 본선 개최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중국 팬들은 U-20 아시안컵을 자꾸 유치해서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중국 팬들은 "2004년 이후 한 번도 U-20 월드컵에 나간 적이 없는데 대회를 개최하면 U-20 대표팀 관심도 높아지고 월드컵에도 가깝게 갈 수 있다"며 반겼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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