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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고 행방불명”… 日 배우, 실종 3개월 만 숨진 채 발견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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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일본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 /인스타그램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일본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 /인스타그램


일본 가수 출신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25)가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17일 이타가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며 “생전 이타가키를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신세를 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타가키는 작년부터 앓고 있던 정신 질환으로 지난 1월 말 행방불명됐다”며 “경찰과 친구들의 협조 아래 수색을 이어왔으나, 얼마 전 경찰로부터 도쿄 시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은 평소 여러분에게 웃는 얼굴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며 “지금까지의 활동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동안의 지원과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이타가키는 2014년 그룹 ‘밀크’(M!LK)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솔로몬의 위증’에서 주연을 맡아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받았다. 2020년엔 팀을 탈퇴하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앞서 작년 3월엔 그의 공식 팬클럽이 돌연 폐쇄되고 소속사 홈페이지에서도 프로필이 삭제돼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어 소속사 퇴소 보도가 나왔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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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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