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 제주도에 카페 오픈했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인근 업주들 불만도 제기
야간 소음과 주차장 문제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차린 카페가 오픈과 동시에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근 업주들의 불만도 제기돼 관심이 쏠리는 상태다.
이동건은 최근 자신이 개업한 카페 공식 SNS에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다. 골목을 따라 들어오시면 펼쳐지는 오아시스와 직접 내리는 샌드 커피와 디저트들까지. 앞으로 언제든 쉼이 필요하실 때 찾으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한 야자수 주변의 각종 조명을 활용한 남다른 야경도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인근 업주들 불만도 제기
야간 소음과 주차장 문제
이동건이 지난해 방송에서 제주도 카페 창업에 대해 상담하는 모습.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차린 카페가 오픈과 동시에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근 업주들의 불만도 제기돼 관심이 쏠리는 상태다.
이동건은 최근 자신이 개업한 카페 공식 SNS에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다. 골목을 따라 들어오시면 펼쳐지는 오아시스와 직접 내리는 샌드 커피와 디저트들까지. 앞으로 언제든 쉼이 필요하실 때 찾으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한 야자수 주변의 각종 조명을 활용한 남다른 야경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 카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
앞서 이동건은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페 창업을 위해 은행에서 2억 원을 대출 받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카페 창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김준호를 만나 직접 개발한 커피를 선보였다.
당시 이동건은 "촬영하려던 작품이 연기됐고, 작품 제작 편수도 많이 줄었다"며 업계 불황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연 매출 700억 원의 신화를 쓰며 자영업자들에게 '카페의 신'으로 불리는 전문가를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동건의 카페 오픈 직후, SNS상에는 인근 업주들의 불만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밤 11시까지 이어진 공사 소음에 반려견까지 잠을 설쳤다거나, 카페 방문객들이 자신의 카페 주차장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동건의 카페는 유명 연예인들의 SNS 홍보와 방송 촬영으로 인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일부 상인들은 상권이 특정 매장에 집중돼 불균형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반면에 이동건의 카페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인근 업소의 매출이 덩달아 증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향후 이동건 측의 대응과 지역 사회와의 조율이 주목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