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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 마약 파티 갔다가 연행…"어리둥절한 기분"('야당')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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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채원빈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채원빈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채원빈이 영화 '야당' 촬영을 통해 연행되는 경험을 해본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에 출연한 배우 채원빈을 만났다.

'야당'은 브로커인 야당과 검사,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마약 수사에 뛰어드는 범죄 액션 영화. 채원빈은 마약에 중독돼 인생이 망가진 라이징 스타 엄수진 역을 맡았다.

채원빈은 "힘든 인물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에서 대사를 내뱉으면서도 낯설었다"며 "부담이 컸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선배들이 찍어둔 장면들을 참고하라고 많이 보여주시기도 했고, 나도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고 전했다. 또한 "자료를 찾아보며 마약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한 지 알게 됐다"며 "우리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도 그것"이라고 말했다.

극 중 마약 파티에 갔다가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되는 수진. 채원빈은 연행을 '경험'해본 기분을 묻자 채원빈은 "잘 모르겠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행되는 포즈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색했다. 경찰 역할을 한 분들과 많이 대화하며 만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서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 어리둥절하기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웃었다.

'야당'은 지난 16일 개봉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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