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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총리,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 참배 안 하기로"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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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지난해 가을처럼 공물 봉납할 듯"

한국·중국 반발 우려 목소리 있어…외교 영향 고려한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첫 번째 관세 협상이 끝난 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과 미국 간에는 여전히 입장에 간극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첫 번째 관세 협상이 끝난 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과 미국 간에는 여전히 입장에 간극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춘계 예대제 때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지난해 추계 예대제 때처럼 '마사카키(真榊·비쭈기나무)'라 불리는 공물을 봉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가을 예대제 때 이시바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라는 목제 명찰이 달린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은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해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가 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직 일본 총리의 참배는 2013년 12월 아베 신조가 마지막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기독교 집안 출신인 이시바 총리는 그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한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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