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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본부장 돌연 사의…'윤 출국금지 공개'에 박성재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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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최측근' 박성재 탄핵 기각되며 복귀…일각선 "예상했던 일"
'사의 표명' 출입국본부장 침묵…박성재는 "질타 없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출국 금지를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던 법무부 출입국 본부장이 돌연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탄핵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박 장관은 해당 본부장을 강하게 질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흘 전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급작스레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지 나흘 만입니다.


갑작스러운 사의를 두고, 법무부 안팎에선 지난해 12월 배 본부장이 국회에서 대통령 출국 금지를 공개한 일이 배경이 됐단 분석이 나옵니다.

[배상업/법무부 출입국정책본부장 (2024년 12월 9일) : {출국 금지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말씀입니까? {네.} 출국 금지했습니다.]

박 장관은 탄핵이 기각되면서 이달 10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곧장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윤석열 당시 대통령 출금 공개'를 언급하며 출입국 본부장을 질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 최측근 박성재 장관의 복귀로 인해 예상됐던 일이 벌어졌단 평가가 많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출국금지 사실이 비공개 정보였고 업무 보고 과정에서 언급이 있던 건 맞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출입국 본부장은 사의를 표명한 뒤 언론 연락을 피하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박성재 장관은 "출국금지 조치나 연장에 관한 질타가 있던 건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직무에 복귀한 박 장관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통해 내란 잔여 수사와 공천개입 의혹 등 윤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지휘할 수 있습니다.

장관이 복귀하자마자 법무부 고위 간부가 사의를 표한 만큼, 박 장관 복귀가 윤 전 대통령 부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최수진]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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