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정산 밀릴라…홈플러스 일부 입점업체 ‘자체정산’

이투데이
원문보기
홈플러스 “업체들과 계속 대화 중”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홈플러스에 입점한 패션·잡화 등 브랜드 중 일부가 '자체 정산'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정산이 밀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아가방, 이랜드의 아동 브랜드 치크, 신발 멀티숍인 에스마켓 등 홈플러스에 입점한 브랜드가 자체 정산 시스템으로 바꿨다.

홈플러스 입점업체들은 고정된 임차료를 내는 방식(임대갑)과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내는 방식(임대을) 중 하나를 선택한다. 임대을 입점사들은 홈플러스에 먼저 매출을 전달한 뒤 수수료 등을 제한 정산금을 받는다. 카드결제단말기(POS)도 홈플러스가 제공하는 POS를 사용한다.

자체 정산을 택한 업체들은 수수료·관리비 등을 뗀 뒤 홈플러스에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POS 역시 자체 기기로 바꿨다.

홈플러스는 정확한 매출 규모를 알 수 없다며 기존 정산 방식으로 복구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이 불안감에 협의 중 먼저 자체 정산 체제로 전환한 것"이라며 "업체들과 계속해서 성실히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지영 기자 (kjy42@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2. 2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3. 3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4. 4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5. 5양현준 윙백 변신
    양현준 윙백 변신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