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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230억' 호날두, 1초에 만 원씩 버는 셈...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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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이 유력한 모양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하여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새로운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좋은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연봉이 엄청나다. 1월에 협상이 시작되었고 이제 합의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1985년생으로 40세가 된 호날두의 나이를 고려하면 당장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호날두는 다르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현재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2-23시즌 도중 알 나스르에 이적하여 첫 시즌 리그 14골로 리그를 평정했고 두 번째 시즌 리그 35골 11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리그 2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7골을 뽑아내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 들어서 처음으로 펼쳐진 A매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덴마크전에서 호날두는 골을 뽑아냈다. 8강 1, 2차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가 앞으로 2년 재계약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은 4억 유로(6,455억). 연봉으로 따지면 2억 유로(3,230억) 정도다. 주급만 61억 원에 달하며 초당 5파운드(1만 원)의 수입이 발생한다.

호날두는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처음에는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문화가 달랐다. 우승을 하고 알 나스르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적했다. 성공하고 싶었다. 내 유산을 남기고 싶었다.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며 여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이 나를 돕고 나도 그들을 돕는다.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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