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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전 1세트 경기력 좋았지만…”, 류상욱 감독의 젠지전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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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1세트와 정반대 상황으로 3세트 초반부터 일방적 손해를 입었던 피어엑스는 결국 노킬 완패로 무너지면서 결국 눈 앞까지 다가왔던 젠지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류’ 류상욱 감독은 개막 이후 전승을 달리던 젠지였지만, 충분히 붙을 만한 상태로 경기를 준비했다며 젠지전 패배를 돌아봤다.

피어엑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세트를 34분 30초만에 19-13으로 크게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피어엑스는 2, 3세트에서 젠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 류상욱 감독은 “2, 3세트 모두 이길 타이밍이 있었다. 특히 2세트는 유리한 시점에 굴릴 기회를 놓쳤다. 교전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그래서 아쉽다. 3세트는 너무 초반에 무자비하게 무너졌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어엑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젠지와 경기였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준비과정을 묻자 류상욱 감독은 “강하게 강하게 하려고 경기를 준비했다.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 단계부터 완급 조절이 있기는 했지만, 피하기 보다 강하게 부딪히려 했다”면서 “자신있는 챔프 위주로 구도를 뽑아봤다.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올 수 있는 챔프들이 많다고 생각했고, 그 위주로 챔프를 뽑아 생각보다 쉽게 밴픽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0킬 20데스로 아쉽게 끝난 3세트에 대해 그는 “3세트는 초반 킬을 챙겨야 하는 조합이었다. 정면 싸움보다는 난전을 통해 킬을 챙겨야 하는데 정면 싸움 구도에서 실수가 일어났다. 전령 때 정면 싸움을 했다는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상욱 감독은 “1세트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되지만, 2, 3세트에서는 갈수록 경기력이 안 좋아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단점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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