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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에 정면대응...전 남친 소환에 "그 이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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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과거 전 연인을 가스라이팅해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판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가 비난 여론에 대해서 연이어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전 남자친구 김정현을 언급했다. 한 팬이 서예지에게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서예지는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이 플랫폼에서 연예인들은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선택해서 답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서예지가 과거에 있었던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을 언급한 팬의 민감한 내용의 메시지를 선택해 답변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예지는 과거의 논란을 침묵보다는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서예지는 'SNL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해 직접 '가스라이팅'을 언급했다. 또 서예지는 "뒷목이 '딱딱'하다"는 김원훈의 말에 "아뇨. 단단하죠"라고 하는 등 논란을 웃음 소재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드라마 속 상대 여배우였던 서현과의 애정신을 모두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다른 이성 앞에서는 "딱딱하게 행동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현이 마음고생을 했다는 사실이 스태프들의 증언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확산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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