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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조타실서 발견된 6번째 실종자는 외국인 선원···가족에 시신 인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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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서경호에서 탈출한 선원들이 구명땟목 위에서 구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서경호에서 탈출한 선원들이 구명땟목 위에서 구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침몰한 서경호 선내에서 66일 만에 발견된 실종자는 외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 여수 해역 수심 83m에 침몰해 있는 서경호 조타실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다.

시신은 여수전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조만간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수중공사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난 3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실종자 발견을 계기로 수색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사고 해역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선박을 감싸고 있는 그물이 수색작업을 방해하고 있으나, 사전작업을 통해 장애물들을 제거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충분한 사전작업을 진행한 만큼 선원실 등 추가 수색이 수일 내 이뤄져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에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인 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14명 가운데 6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한국인 3명과 베트남 1명 등 선원 4명은 실종 상태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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