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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7] 이재명 “세종은 행정수도, 대전은 과학수도…K-방산은 신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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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무기체계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무기체계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첫번째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을 각각 행정수도와 과학수도로 조성하겠다며 교통 인프라 투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국토 균형발전,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행정수도 건설은 지금까지 계속 추진했던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에 맞춰 충청 지역 공약과 방위 산업 진흥 정책 등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 △삭감된 R&D 예산 대폭 증액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 △청주공항 활성화 및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완전한 수도 이전 문제는 헌법 개정 문제는 물론이고 또 국민적 공감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 거치는 과정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버리지 말아야 할 원칙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산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라며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 △방산 지원 정책금융 체계 재편 △방산 수출 기업 R&D 세액 감면 △K-방산 스타트업을 육성 △방산 병역특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선택적 모병제 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앞으로 미래 경제는 첨단 기술이 중심이 될 것이고 그중 방산도 핵심 부분”이라며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은 연구·개발 지원이다. 연구·개발 예산 증액과 새로운 영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18일 오전 대구 대현도서관을 찾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대구 지역 웹툰기업, 작가와의 현장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대응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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