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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나경원 드럼통 옹호 "이재명. 제 발 저리냐", 김민전 "칼춤 두렵다"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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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민주당 측 반발을 사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민주당 측 반발을 사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의 드럼통 사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선 후보를 음해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선언하자 친윤계 이철규, 김민전 의원이 적극 방어에 나섰다.

이철규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나경원의 드럼통 (주인공이) 도대체 누구길래 민주당이 고소,고발에 나설까"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제 발이 저린 때문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나경원 캠프 대변인인 김민전 의원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왜 그렇게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가라는 공포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 경제가 베네수엘라로 갈 것이다는 공포도 있다"며 "그건 또 하나의 드럼통의 공포다"고 나 의원은 이를 표현하려 한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당대표로서 공천권도 잔인하게 행사한 (이재명 후보가) 국가 권력을 다 쥔다면 어떻게 되겠냐"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칼춤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누구나 가질 것"이라며 그런 두려움을, 드럼통을 통해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지난 15일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그러자 민주당 조작정보감시단은 "나 의원이 사용한 드럼통 사진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이재명 경선 후보를 음해하는 데 사용한 상징물"이라며 "이는 사실상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악의적 조작 프레임을 유포하는 행위로 나 의원은 극우 프레임의 확대 재생산에 동참한 셈이다"고 발끈했다.


이에 감시단은 나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모든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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